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의 하늘도 맑고 푸르러 찾은 춘천, 먼저 떠난 친구의 전화도 있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로 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 했으나 연휴라 춘천방향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안산에서 춘천 도착까지 6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보통때였으면 3시간이었으면 충분했을텐데... 반짝 반짝 날씨에서 윤이 났다. 이런날 집에만 있으면 손해인거다! 하지만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한 둘 이겠는가... 엄청난 사람들이 차를 타고 몰려나왔다. 막히고 막히고 차넘어 차넘어 또 차... 외곽순환도로를 타다가 하남IC로 나와서 46번 국도를 따라 춘천으로 달렸다. 오후에 출발했는데 해는 저물고... 가는길에 발견한 찐빵집! 내릴수만 있었으면 먹고 가고 싶었는데... 겨우겨우 춘천에 도착, 먼저 출발한 친구..